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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비정상적으로 자주 깜빡거리거나, 눈꺼풀이 저절로 지속적으로 강하게 감겨서 마음대로 눈을 뜨기 힘들게 되는 질환입니다. 이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면 눈의 보는 기능 자체는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검경련이 나타나는 주된 연령층은 45-70세 이나 60-7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성별로는 여자 2-3명에 남자 1명 꼴로 여자에게서 보다 많이 나타납니다. 외국의 통계에 의하면 인구 백만명당 300명 꼴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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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자꾸 씰룩씰룩, 깜빡깜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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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경련은 환자가 이물감을 느껴 눈을 자주 깜박거리는 것에서부터 점차로 시작됩니다. 눈이 껄그럽다거나 가렵다고 생각하기도하여 안과에 가기도 하고, 눈이 잘 안 보인다고 하여 안경을 바꾸기도 합니다.
초기단계에서는 밝은 빛 아래나 피로할 때 또는 심리적으로 긴장했을 때 등 특정하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발병 2-3년이 지나면 증상이 악화되어 경련이 나타나는 횟수가 잦아지고 또 강도도 심해져서 환자는 눈을 뜰 수조차 없게 됩니다.
안검경련이 심해지면 얼굴, 입과 턱주위, 후두 및 목 근육으로도 경련이 번질 수 있는데, 이를 메이지신드롬 또는 브루겔 증후군이라 합니다.
이런 경우 환자는 눈꺼풀의 경련뿐만 아니라 턱, 혀, 안면 등에 불수의운동이 일어나 얼굴모양이 보기 흉하게 일그러집니다. 안검경련은 입주위의 이긴장증이 위로 올라와 생길 수 있으며, 전신성 이긴장증의 일부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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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주위 근육의 과도한 수축으로 인한 이긴장증이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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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검경련은 눈 주위 근육이 과도하게 수축해서 눈꺼풀이 저절로 이긴장증의 한 형태로서, 다른 이긴장증과 마찬가지로 우리 뇌의 운동신경을 지배하는 기저핵의 이상에 의한 것 입니다. 대부분의 안검경련은 특정한 발병원인이 없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드물게는 외상(눈에 심한 상처을 입은 후), 약물 부작용, 윌슨씨병, 중뇌손상, 뇌염, 파킨슨증의 이차적 원인에 의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파킨슨병 치료제나 정신과적 약물 복용의 부작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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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로 눈떨림 치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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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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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도파민작용제, 신경안정제, 항콜린성약제 등의 약물처방이 종종 증상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하고, 환자마다 반응이 틀리며 특히 부작용이 심해 안검경련을 약물로서 효과적으로 치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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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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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꺼풀근육을 잘라내는 근절개술이나 안면신경 감별절단, 눈썹올리기 같은 수술로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나, 얼굴에 보기 흉한 상처를 남길 수 있으므로 별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으로 하안검외번, 하수증, 이마의 지각감퇴, 눈꺼풀 피부괴사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수술 후 수개월 이내에 재발될 확률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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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BOTOX ) 주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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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늄독소(Botulinum toxin Type A)는 현재까지 알려진 안검경련 치료법중 가장 효과가 우수한 방법으로, 소량을 경련이 일어나는 눈주위 근육에 국소주사하여 근육을 마비시켜 증상을 없애 줍니다.
부작용으로는 드물게 눈꺼풀이 처지는 안검하수, 시야흐림, 물체가 이중으로 보이는 복시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일시적이어서 약 2주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없어집니다. 보톡스 주사는 그 효과가 약 3-4개월간 지속되므로 계속적인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 다시 증상을 느낄 때 마다 주사를 다시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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